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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신곡 ‘스팟!’ 제니 만나고 ‘잭팟’ 터졌네 [줌인]

구관이 명관이다. 가수 지코, 제니가 쟁쟁한 신인들 사이에서 리딩 히터의 위력을 과시했다. 지코는 지난 26일 열한 번째 디지털 싱글 ‘스팟!’(SPOT!)를 발매했다. ‘스팟!’은 지코가 2022년 7월 발매한 미니앨범 ‘그로운 애스 키드’ 이후 무려 1년 9개월만에 정식 발표하는 신곡이다. 하이브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이기도 한 지코가 아티스트로서는 오랜만에 대중앞에 서는 터라 일찌감치 기대가 컸다. 특히 블랙핑크 제니와 협업이란 소식이 전해져 기대를 더했다. 역시는 역시였다. 심플한 편곡에서 느껴지는 트랜디함과 제니라는 비장의 카드가 합쳐져 발매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다. ‘스팟!’은 28일 오전 9시 멜론 ‘톱100’과 지니,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일릿 ‘마그네틱’,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등 5세대 신인그룹이 치열한 차트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코가 신곡 발매와 동시에 차트를 올킬한 것이다. 특히 제니의 피처링이 ‘신의 한수’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블랙핑크 내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던 제니는 지난해 1인 기획사 OA(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하고 독자 행보에 나섰다. 그룹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속하지만,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았다.올해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기도 한 제니가 지코의 ‘스팟!’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불을 지핀 셈이다. 효과는 대단했다. 제니가 지코 신곡에 피처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발매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발매 이후 독보적인 음색과 쫀득한 영어 발음으로 노래를 더 돋보이게 했다.‘스팟!’이 국내뿐 아닌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다. 27일 오전 10시까지 대만, 태국, 칠레,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총 31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그러나 단순히 제니의 높은 인지도만으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지코의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 덕분인 건 물론이다.지코는 ‘스팟!’ 작사·작곡, 편곡까지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프로듀싱했다. 반복 재생을 하더라도 질리지 않은 곡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소스는 과감히 덜어내고, 강조하고 싶은 파트에 무게를 실었다는 후문이다. ‘챌린지 맛집’ 답게 중독성 있는 안무는 덤이다. 앞서 지코는 ‘아무노래’, ‘새삥’으로 국내 챌린지 붐을 만들어냈다. ‘스팟!’에서는 제니와 함께 커플 춤 챌린지를 선보였다. 네 계획에 없던 party / Up and down round and round / Hit the spot spot spot spot/ 가사에 맞춰 간단한 스텝과 귀여운 커플 안무가 특징이다. 28일 기준 ‘스팟!’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하루 만에 1000만회를 넘었고, 음원 차트 순위 역시 안무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계속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곡을 완성하자마자 의심 없이 ‘잘 뽑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지코의 근거 있는 자신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지금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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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한유진, 오늘(28일) SBS ‘인기가요’ MC 신고식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한유진이 SBS ‘인기가요’ 정식 MC로 발탁됐다.한유진은 오늘(28일) 오후 3시 20분 방송되는 ‘인기가요’의 새 MC로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인기가요’ 스페셜 MC로 활약한 한유진은 발랄하고 풋풋한 매력으로 프로그램을 이끈 바 있다.신고식에 앞서 한유진은 “’인기가요’의 정식 MC를 맡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믿어 준 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 멋있고 잘! 하는 ‘인기가요’의 새로운 MC가 되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제로베이스는 Mnet ‘엠카운트다운’의 MC로 활약하고 있는 성한빈에 이어 한유진까지 유력 음악 프로그램의 MC로 발탁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들은 K-POP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과도 밀접히 교감하며 존재감을 발산할 전망이다.또한 내달 13일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를 발매, 적수 없는 5세대 아이콘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선공개 된 수록곡 ‘스웨트’(SWEAT)가 전 세계 26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멜론, QQ뮤직, 라인뮤직 등 한중일 주요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괄목할 성장세를 입증했다.미니 1집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 미니 2집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로 2개 앨범 연속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제로베이스원은 선공개곡만으로 국내외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또다시 K-POP 새 역사를 작성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한유진의 MC 신고식이 펼쳐지는 ‘인기가요’ 방송에는 제로베이스원도 출연, 여름의 뜨거움과 열정을 청량 에너제틱 퍼포먼스로 그려낸 선공개곡 ‘스웨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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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민희진 감성”.. 뉴진스, ‘버블검’ MV 하루만 1000만 뷰 돌파 [왓IS]

뉴진스는 뉴진스였다. 소속 레이블 어도어와 모기업 하이브의 분쟁 속에서도 신곡 ‘버블검’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하루만에 1000만 회를 돌파하며 엄청난 관심을 입증했다. ‘버블검’(Bubble Gum)은 내달 24일 정식 발매되는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이다. 지난달 일본 광고 CM 송 및 TV 프로그램 테마송으로 선공개되기도 했었는데, 정식 뮤직비디오는 지난 27일 처음 소개됐다.뮤직비디오는 멤버 혜인이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 만드는 법을 알려줄게”라는 말로 시작된다. 이후 비디오 캠코더, VHS 테이프, 풍선껌, 아이맥 피시 등 X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템들이 화면을 메운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뉴진스가 그동안 꾸준히 지향해온 와이투케이(Y2K) 콘셉트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음악은 1970~1980년대 일본에서 유행했던 시티팝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시티팝 특유의 팝적이면서도 듣기 편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흰색 반소매 셔츠에 검은색 반바지로 의상을 맞춘 뉴진스 멤버들이 바닷가에서 뛰어노는 모습은 한 편의 청춘 영화를 연상시킨다.‘버블검’ 뮤직비디오는 공개 12시간 반 만에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하더니 28일 오전 9시 기준 1000만 회를 넘어섰다. 재미있는 건 누리꾼들 반응이다. “여름 방학에 친구들이랑 노는 기분”, “민희진 감성은 역시 독보적”이라는 감상평이 있는가 하면 “민희진 기자회견 보고 왔다”, “뉴진스 파이팅”처럼 응원 댓글도 많이 보였다. 앞서 ‘버블검’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기 이틀 전인 지난 25일 민희진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경영권 탈취’ 의혹 및 여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민 대표는 하이브 관련 이야기할 때는 시종일관 차가운 태도를 유지하다가, 뉴진스 이름만 나오면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됐다. 공식성상에서 다소 감성적인 태도라는 혹평도 있었으나, 진정성이 느껴졌다는 반응도 많았다. 이런 가운데 뉴진스 신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됐고, 기존 뉴진스 팬들과 민희진 대표 기자회견을 보고 유입된 효과가 더해지면서 폭발적인 조회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도 성적이 좋다. 공개 직후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한국뿐 아니라 캐나다(1위), 영국(2위), 미국(3위), 호주(4위) 등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줄줄이 오르며 뉴진스의 영향력을 입증했다.한편 하이브는 지난 26일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해 장문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정면으로 반박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양쪽 모두 뉴진스 컴백에는 차질을 빚게 하지 않는다고 밝힌 만큼 내달 컴백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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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2am ‘친구의 고백’ 다시 부른다…리메이크 음원 발매

가수 조권이 그룹 2AM 활동 시절 대표곡을 다시 부른다.조권은 다음달 3일 유튜브 ‘방구석 캐스팅’을 통해 솔로로 선보였던 ‘친구의 고백’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 ‘친구의 고백’은 지난 2009년 발매된 그룹 2AM의 두 번째 싱글 ‘타임 포 컨페션’(Time For Confession)의 타이틀곡으로,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당시에 이어 이번에도 조권은 친구라는 이유로 고백을 참아온 남자의 마음을 섬세하면서도 담백하게 표현해 듣는 이의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앞서 조권은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오랜만에 ‘친구의 고백’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오롯이 조권의 목소리로 완성된 정식 음원을 향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조권이 다시 부른 ‘친구의 고백’은 당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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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첫 1위” B.D.U, 서바이벌 경력직이 한자리에 [IS인터뷰]

“인생에서 처음 겪어보는 1등이에요. 여전히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요.”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빌드업’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그룹 B.D.U (비디유)가 정식 데뷔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비디유 멤버들은 프로그램이 끝난 지 약 한 달 정도가 흘렀지만, 여전히 얼떨떨한 분위기였다.비디유는 빛새온, 승훈, 제이창, 김민서 총 4인조로 구성된 보컬 그룹이다. 팀명은 ‘보이즈 디파인 유니버스’(Boys Define Universe)의 약자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4인이 모여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그간 아이돌 프로젝트 그룹은 많았지만, 보컬을 주력으로 내세우는 프로젝트 그룹은 드물었다. 비디유 역시 “저희가 오로지 보컬 실력으로만 꼽힌 만큼, 라이브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빌드업’ 프로그램 내에서 비디유 팀명은 ‘훈민제빛’이었다. 멤버들에 따르면 폴 시즌스,우즈 얼스 등 다양한 후보군이 많았지만, 논의 끝에 ‘훈민제빛’으로 팀명을 결정했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던 제이창에게 팀을 꾸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지금의 비디유 멤버들이 모이게 됐다. 제이창은 팀을 구상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얼굴합도 좋고, 다양한 개성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서 하나의 팀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라운더 그룹이 탄생했다. 사실 처음엔 이렇게 4명의 케미가 좋을지 몰랐다. 프로그램 매 라운드 마다 멤버들 실력에 놀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실제로 비디유는 프로그램 방영 당시 팬들 사이에서 ‘그림체가 비슷해 보기 편하다’는 의견 뿐 아니라, 실력까지 출중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1위라는 쾌거도 이뤘다. 상금은 총 1억 원. 비디유 멤버들은 “균등하게 4인분 했다”고 웃었다. 이외에도 멤버들 별로 상금을 두고 가족, 친구와 맛있는 거 사 먹기, 적금하기, 기부하기 등 각양각색 대답이 쏟아졌다. 이렇게 웃고 떠 들때는 성격도 성향도 다른 이들이지만, 멤버들 모두 ‘빌드업’ 이전에도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경험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덕분인지 다른 출연자들과 비교해 무대 위에서 여유로운 제스처, 전략적인 곡 선택 등으로 주목받았다.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했던 제이창은 “당시 ‘보이즈 플래닛’에서 노래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카메라 및 무대 매너와 같은 실전경험을 배울 수 있었다”며 “덕분에 ‘빌드업’에서 좋게 발휘된 것 같다”고 말했다. ‘믹스나인’, ‘피크타임’에 출연했었던 빛새온 역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서 얻은 건 ‘눈치’다. 매 상황마다 뭐가 중요한지, 이 라운드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대중 및 심사위원들을 공략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비디유 멤버들은 2년간 음원, 음반 발매와 함께 국내 및 글로벌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는 오는 5월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케이콘 재팬(KCON JAPAN) 2024’에도 출연을 앞두고 준비에 한참이다. “일본어는 잘하냐”는 질문에 멤버들 모두 “걱정이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승훈은 “노래는 한국어로 준비할 것 같다. 다만 콘서트장에 와주신 일본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멤버들이 열심히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목 관리도 필수다. 제이는 “보컬 그룹인 만큼 라이브 실력이 관건 아니겠냐. 장내를 장악하기 위해서 자기 전에 가습기를 틀고 목을 아끼는 등 목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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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감사결과 중간 발표..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 물증 확보” [전문]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를 상대로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해 물증을 확보했다. 25일 하이브가 발표한 중간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 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컴백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를 비롯한 현 어도어 경영진에게 감사 질의서를 보냈다. 이 감사 질의서에는 민희진 대표 등 현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모의를 했다는 정황, 외부 컨설팅 의혹, 인사채용 비위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민희진 대표는 답변 기한인 24일 오후 6시에 인접해 답변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 더블 싱글로 10개월 만에 국내 컴백하며, 6월 21일 일본에서도 더블 싱글을 발매하며 현지에 정식 데뷔한다. 단독 팬미팅을 통한 도쿄돔 입성도 앞두고 있다. 이하 하이브 중간 감사 결과 전문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어도어 대표이사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갔다.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와 같은 실행 계획도 담겼다.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멀티레이블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팬들과 아티스트 그리고 구성원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건이 일단락 된 만큼, K-팝의 소중한 자산인 아티스트들의 심리 치유와 정서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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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데뷔 동기 세븐틴‧트와이스… 핸드볼경기장서 ’꿈의 무대’ 닛산 스타디움으로

데뷔 동기 세븐틴과 트와이스가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잇따라 공연한다.세븐틴과 트와이스는 모두 2015년 데뷔했다. 세븐틴은 2015년 5월 26일, 트와이스는 같은 해 10월 20일에 데뷔했다. 이후 엇비슷한 성장과정을 거쳐가며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서도 나란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세븐틴은 첫 단독 콘서트인 ‘라이크 세븐틴-보이스 위시’를 2015년 12월에 용산 아트홀에서 진행하고 2016년 2월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진행했다. 트와이스 또한 2017년 2월 첫 단독 콘서트인 ‘트와이스랜드 : 더 오프닝’을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했다.닛산 스타디움은 약 7만석 규모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공연장으로 아티스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현재까지 이곳에 입성한 K팝 아티스트는 동방신기가 유일했다. 그런 장소에 2015년 데뷔 동기인 세븐틴과 트와이스가 2024년에 나란히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두 그룹 모두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세븐틴 에스쿱스는 2022년 도쿄돔에 처음 입성한 ‘비더썬’ 콘서트 말미에 “돔투어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다음에는 스타디움 투어도 해내고 싶다”며 닛산 스타디움 입성을 목표로 밝혔다. 트와이스 지효는 지난 2월 미니 13집 ‘위드 유-스’ 발매 당시 “닛산 스타디움은 데뷔할 때부터 가고 싶다는 꿈을 가졌던 공연장이다. 가수로서 해당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을 통해 오는 5월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일본 관객들을 만난다. 트와이스는 다섯 번째 월드 투어 ‘레디 투 비’의 일환으로 오는 7월 ‘레디 투 비 인 재팬 스페셜’을 개최한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최초의 K팝 걸그룹이 됐다.세븐틴은 2018년 ‘위 메이크 유’로 일본에 정식 데뷔했다. 트와이스는 2017년 일본에서 베스트앨범 ‘#트와이스’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두 그룹 모두 활발한 앨범 활동을 통해 일본에서 입지를 키웠다. 세븐틴은 지난 2020년 월드투어 ‘오드 투 유’로 첫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돼 2022년 월드투어 ‘비더썬’을 통해 첫 돔투어를 진행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2019년 ‘트와이스 돔 투어 2019 #드림데이’를 통해 첫 돔 투어를 개최했다.두 그룹 다 10년 차임에도 활약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세븐틴은 작년 한 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겼다.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은 K팝 역사상 최초로 초동 500만 장 이상을 기록했다. 오는 29일 발매되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선주문량 300만 장을 돌파했다.트와이스는 이달 초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13집 ‘위드 유-스’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트와이스는 쟁쟁한 후배들 사이에서 2024년 3월 걸그룹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직도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세븐틴은 오는 29일 ‘17 이즈 라이트 히어’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트와이스는 멤버인 나연이 ‘아임 나연’ 이후 2년만에 솔로로 컴백 예정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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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희진, 하이브에 감사질의서 답변 보냈다..어도어 사태 특이점 [종합]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모기업 하이브가 요구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한 감사의 일환으로 제시한 감사질의서에 답변을 보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감사를 시작하며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에게 보낸 질의서의 답변 기한인 24일 오후 6시에 인접해 답변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해 23일 오후 6시까지 노트북 등 회사 정보자산을 반납할 것을 요구했는데, 어도어 A부대표 등 경영진은 시한 내 노트북을 반납했으나 민 대표는 응하지 않았다. 민희진 대표가 감사질의서에 응답을 보내면서 하이브-어도어 갈등이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쏠린다. ◇문항만 수십개…감사 질의서엔 어떤 내용이?업계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는 감사질의서 답변 기한에 거의 인접해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현재 민 대표가 보낸 답변을 검토 중이다. 하이브는 이 답변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하이브가 이 답변을 검토하고 어떻게 대응할지에 따라 이번 사태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 등 어도어 현 경영진이 투자 유치를 위해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 모의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22일부터 감사를 진행 중이다.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에게 보낸 감사 질의서에는 경영권 탈취 시도, 외부 접촉 의혹 등과 관련해 30여개에 달하는 질의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이번 감사 과정에서 A부대표가 작성한 여러 문서 중 경영권 탈취를 구상한 것으로 보이는 복수의 자료를 확보하기도 했다. 하이브가 확보한 A부대표의 업무일지 문서에는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 등 외부 투자자 유치 구상과 “우리 못 건드리게 하고”,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 등의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부대표는 “하이브와 어도어 간 해결되지 않은 오랜 갈등 상황에 대한 개인적 고민을 담은 것”이라며 “내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에 근거해 작성된 내용으로,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의 다른 경영진과 논의한 사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이브, 어도어 주총 요청…장기화 시 뉴진스에 타격 불가피 하이브는 민 대표 측의 감사 질의서 답변 여부와 관계 없이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주총) 소집을 요청한 상태다. 민 대표 해임 요구안 등 현 경영진 물갈이가 주요 안건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어도어 이사회는 민 대표 측 인사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주총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 어도어 이사회가 동의해야 주총 소집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는 주총 소집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최대주주 자격으로 법원에 주총 소집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계획이다. 다만 이 경우 실제 주총이 열리기까지 두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여 ‘어도어 사태’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감사가 뉴진스의 국내 컴백을 약 한 달 남겨둔 시점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뉴진스에 튈 불똥에 대한 안팎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간 ‘뉴진스 맘’이라는 애칭 속 뉴진스 활동을 진두지휘해 온 민 대표가 이번 사태의 중심에 선 만큼 뉴진스의 향방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현재의 갈등 와중에도 어도어와 하이브 모두 아티스트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오는 5, 6월 예정된 뉴진스의 국내 및 일본 활동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 더블 싱글로 10개월 만에 국내 컴백하며, 6월 21일 일본에서도 더블 싱글을 발매하며 현지에 정식 데뷔한다. 단독 팬미팅을 통한 도쿄돔 입성도 앞두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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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신곡 티저 단체 포토 공개 '몽환적'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디지털 싱글 티저 이미지에서 한층 무르익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5월 10일 새 디싱 ‘루즈 마이 브레스’(Feat. 찰리 푸스) 발매에 앞서 공식 SNS 채널에 단체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여덟 멤버는 메탈릭 질감의 유니크 스타일링 속 몽환적 느낌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윽한 눈빛으로 절제된 카리스마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 짙은 잔상을 남겼다. 공허함과 동시에 무언가를 갈망하는 듯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신곡을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루즈 마이 브레스’는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과 찰리 푸스가 함께 곡 작업에 참여했다. 2018년 3월 정식 데뷔 이래 발표한 모든 앨범 타이틀곡을 직접 만들며 팀의 독창적 개성을 구축한 쓰리라차와 세계적 뮤지션 찰리 푸스의 협업 소식이 국내외 K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스트레이 키즈는 여름 컴백에 앞서 5월 10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디지털 싱글로 글로벌 팬들에 인사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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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프로듀서→아티스트 두마리 토끼 모두 잡는다

지코가 프로듀서에서 아티스트로 컴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활약을 예고했다. 지코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아티스트이자 하이브의 레이블인 KOZ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해 KOZ 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으며 제작자로서 입지를 다졌고, 오는 26일 디지털 싱글 ‘스팟! (feat.제니)’을 통해 오랜만에 ‘뮤지션’ 지코로 돌아온다.지코가 총괄 프로듀싱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15일 발표한 미니 2집 ‘HOW?’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면서 상승 기류를 탔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신보로 초동(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하프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고, 일본 오리콘 최신 주간 앨범 랭킹(4월 29일 자/집계기간: 4월 15~21일)에서 전작 대비 2배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지코가 프로듀서로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면서 그의 신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스팟!’은 지코가 2022년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그로운 애스 키드’ 이후 무려 1년 9개월 만에 정식 발표하는 신곡이다. 지코의 감성이 가득 담긴 힙합 곡으로, 지코와 함께 ‘음원 강자’로 불리는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리드미컬하고 세련된 랩이 강점인 지코와 매력적인 음색을 보유한 제니의 만남 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지코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신곡 녹음실 메이킹 영상은 공개 직후 이틀간(22~23일)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차트 순위권에 자리해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코는 댄스 챌린지 열풍을 주도한 ‘아무노래’,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부터 축제 필수곡으로 꼽히는 ‘Okey Dokey’, ‘말해 Yes Or No (Feat. PENOMECO, The Quiett)’까지 트렌드를 주도하는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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